중국 메신저 ‘위챗’에서 진행한 컨디션 싱지우링&홍빠오 이벤트 당첨 페이지. 당첨 축하 메시지와 함께 ‘새해 술 마시기 전후 컨디션을 잊지 마세요’라는 문장이 적혀있다. /제공=CJ헬스케어
CJ헬스케어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아시아 거점 국가인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에서 각국의 문화를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알리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중국에서는 최대 명절 ‘춘절’ 기간 동안 모바일메신저 ‘위챗’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싱지우링&홍빠오’ 이벤트를 진행했다. ‘싱지우링’은 음주 시 벌주를 주거나 술을 권할 때 하는 놀이나 노래를 일컫는 말이다. CJ헬스케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싱지우링을 녹음해 위챗에 공유한 중국 네티즌들에게 세뱃돈인 ‘홍빠오’를 지급하는 내용의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호치민 내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약국 등의 매장에서 ‘컨디션 i FAN’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내에서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등의 점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스크래치 카드 당첨자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증정 중이다.
일본에서는 1월 27일, 28일 양일 간 열린 ‘일본 사케 페스티벌’을 통해 ‘컨디션’ 알리기에 나섰다. CJ헬스케어는 일본 전역에 있는 31개 주조회사의 100가지 제품이 전시된 이번 행사에서 컨디션 부스를 따로 운영하며 샘플링과 시음행사를 펼쳤다.
CJ헬스케어 글로벌사업팀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숙취해소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