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G의 주가는 6일 종가 기준 29.87% 상승한 5,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주가는 지난 달 26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SG&G는 SG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지만 최근 이희범 회장이 안희정 충남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달 25일 3,5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는 이 날 상한가 기록으로 5,000원대 초반까지 올라서 일주일 사이 약 40%에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시현하는 상황이다.
테마주가 극성을 부리면서 금융당국은 투자자들에게 거듭 주의를 당부했지만, 투자 열기를 잠재우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안희정테마주 중 하나였던 KD건설은 최근 안 지사와의 관련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이 날 주가는 4%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 날 SG&G에 대해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7일 오후 6시까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