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나이트클럽 IS 테러용의자/EPA=연합뉴스
터키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750명에 가량의 용의자를 체포했다.7일(현지 시간) 국영 아나돌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터키 대테러 경찰이 29개 주에 걸친 IS 소통 작전을 펼쳐 748명을 체포 구금했다.
경찰은 이번 급습에서 IS 기밀서류들과 전자정보, 총기 등을 확보했다. 서류에 의하면 IS는 현재 ‘세상이 놀랄만한 테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전사들을 모집하기 위해 적극적인 선전에 나서고 있다.
터키는 새해 첫날 39명을 사망케 한 나이트클럽 총격 테러 등 최근 수많은 테러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클럽 테러 주범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용의자 압둘가디르 마샤리포프는 IS 훈련 조직과 깊숙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터키 내부의 IS를 소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