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모닝 굿 스타트...한달만에 9,000대 계약

기아자동차가 6년만에 완전변경해 내놓은 3세대 ‘올 뉴 모닝’이 출시 약 한달 만에 9,000대에 육박하는 계약 대수를 기록, ‘국민 경차’임을 재확인했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올 뉴 모닝 시승행사에서 “사전계약 시작일인 1월4일부터 2월6일까지 21영업일 간 누적 계약 대수 8,92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닝은 지난해 한국GM ‘스파크’에 8년만에 경차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지난 달 5,523대가 신규 등록돼 4,328대에 그친 스파크를 다시 제쳤다.

올 뉴 모닝을 구입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57%, 여성이 43%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30대 24.4%, 40대 30.4%, 50대 22.6% 등 전 세대에 걸쳐 비교적 고른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대 고객 비중은 지난 5년 간 5.6%에 불과했으나 올 뉴 모닝은 12.6%로 늘었고 이중 여성이 57%를 차지할 정도로 20대 여성 소비자의 호응이 좋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을 출시하면서 무드 조명과 대형 화장 거울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레이디 트림을 추가한 바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