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본부는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하여 교량상판을 미리 제작해두고,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시간대에 이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단 한 건의 경미한 사고도 유발하지 않고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충청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당초 강철 소재로 이루어져 있던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2교(98m)와 영동군 영동읍 심곡천교(14m) 콘크리트소재로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콘크리트 교량은 강철 교량에 비해 열차 운행 시의 안정성과 승차감이 우수하고, 소음 감소 등으로 생활환경 개선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비 또한 적어 교량 개량 사업에 다수 적용되고 있다.
이동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실제 조천2교는 개량전 확성기 수준으로 발생했던 78dB의 열차 통과 소음이 개량 후에는 일상적인 대화 소음보다도 조용한 58dB로 크게 줄어들었다”며 사업성과를 설명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