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전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역대급 천재 ‘발명왕’ 에디슨으로 변신한 영화 <커런트 워>가 촬영 시작을 알리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880년대 후반, 토머스 에디슨과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전기 공급을 두고 벌였던 세기의 빅매치를 다룬 영화 <커런트 워>가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사진=㈜이수C&E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BBC드라마 [셜록]를 비롯,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천재 포스를 뽐내는 캐릭터를 열연한 자타공인 천재 전문 배우이다. 그가 이번 <커런트 워>에서 선보이는 역할은 바로 ‘발명왕’, ‘천재의 대명사’ 토머스 에디슨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천재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보일 ‘천재 끝판왕’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에도 <커런트 워>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토머스 에디슨에 맞서는 라이벌 조지 웨스팅하우스 역에 <녹터널 애니멀>의 마이클 섀넌을 비롯, <엑스맨>의 니콜라스 홀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까지 연기력은 물론 이름만 들어도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한 영화에서 다같이 보기 힘든 어마어마한 캐스팅은 물론 강력한 제작진의 참여 또한 눈길을 끈다. 2015년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모은 실력파 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이 메가폰을 잡았다. 촬영은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 등의 다양한 영화로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인정받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맡았다.
정정훈 촬영감독과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은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어, <커런트 워>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