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1일 서울놀이마당에서 한 해 소원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예로부터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운을 점쳐 보는 달이었다. 구는 이날 길놀이와 풍물공연, 송파다리밟기, 고사 및 비나리, 부럼 체험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후 6시에는 달집 태우기가 예정돼 있다. 새해 첫날 몽촌토성 망월봉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작성한 소원지와 커다랗게 쌓아올린 달집을 함께 태우며 소원을 비는 시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