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IG넥스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연구개발 관련 비중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TMMR, 해궁, 위성용 영상레이더 연구개발 과제 관련 손실충당금 총 246억원이 반영되며 원가율이 급증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또한 올해 국방예산이 전년대비 증가하지만 LIG넥스원에 직접 배정되는 예산은 적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올해 방위력개선비가 전년대비 4.1% 늘어난 12조1,000억원으로 예상되나 LIG넥스원과 관련이 높은 지휘통제, 감시정찰정보전자전, 정밀타격 및 신무기 관련 예산은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