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 유력한 용의자는 탈레반 추종? “진짜 너무 열 받는다”

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 유력한 용의자는 탈레반 추종? “진짜 너무 열 받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대법원을 겨냥한 자폭테러로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아프간 보건부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오후 4시쯤 대법원 출입문 앞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를 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의 폭발 위력은 크지 않았지만, 퇴근 시간에 대법원 직원들이 몰리면서 사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스마일 카와시 보건부 대변인은 “대법원 직원들이 드나드는 출입문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아프간 당국은 희생자 인적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이전에 다른 지역의 법원에 폭탄 테러를 자행한 탈레반 추종 세력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의 폭발 위력이 그다지 크진 않았지만, 대법원 직원들이 퇴근을 하는 시간대여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벌어졌으며 이에 네티즌들은 “eter**** 무고한 사람들의 명복을 빕니다” “dnwl**** 진짜 너무 열이 받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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