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학 대원실업 대표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는 대원실업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성 단열·보온 마감재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원실업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는 대원실업(대표 강대학·사진)은 39년을 이어온 단열·보온 마감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파베리아(Vapor Barrier)를 개발한 데 이어 보온재에 관한 10여건의 특허를 비롯해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은박지 내부에 철사나 유리섬유가 들어있는 베파베리아는 방수·방습은 물론 우수한 단열효과로 덕트용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는 자재다. 대원실업은 자체 기술력으로 베파베리아 제조기를 개발한 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왔다. 또 기존 베파베리아의 단점을 보완한 신제품과 내구성이 뛰어난 플렉시블 호스 원단, 자동차용 흡음재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며 건축분야를 넘어 자동차, 선박, 보일러,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의 만족, 회사의 만족, 자신의 만족’이라는 사훈 아래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조·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유니세프와 지역사회 복지재단 등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강대학 대원실업 대표는 “포장산업 자체가 존재하지 않던 1978년 베파베리아 제조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단열재의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며 “더 나은 제품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