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집계한 지난해 위조상품 유통·판매 단속결과에 따르면 동대문 관광특구·명동·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총 517건을 적발, 5만 3,207점을 압수했다. 약 460억원 상당이다.
동대문관광특구와 남대문시장 노점이나 점포에서 주로 샤넬·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의류·액세서리 등이 위조된 사례가 많았다.
한편 중구는 짝퉁 천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위조상품 판매 단속을 벌여왔다. 지난 2014년부터는 전담 단속반을 꾸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