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소기업품질대상] 훼이스건설, 환기시스템 설비공간 줄이고 유지비도 반으로

조덕현· 훼이스건설 대표
김주형 훼이스건설 대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훼이스건설은 환기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사진제공=훼이스건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훼이스건설(대표 김주형·조덕현)은 환기시스템 설계·제작·시공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연환기와 강제환기 방식을 결합한 포네이터 시스템으로 각종 산업현장의 공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훼이스건설의 특허기술인 포네이터 시스템은 기존 강제환기나 자연환기 방식의 단점을 극복한 융합기술로 각종 산업현장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발전설비와 정밀부품 가공·조립 설비 등 내부 환기가 중요시되는 공간은 물론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공장 내부의 유증기나 미세먼지는 직원들의 건강 위해요인이자 품질불량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자연환기 방식은 유지비용이 적게 들지만 그만큼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환기설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크다. 반면 강제환기 방식은 유지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포네이터는 강제환기 방식의 10분의 1에서 최대 20분의 1에 불과한 유지관리 비용과 상대적으로 적은 설치면적에 초기비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표준화 작업을 통해 아연도금 자재를 사용하는 등 내구수명을 연장했음에도 초기 모델 대비 40%의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비롯한 중소부품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화학과 섬유 등 공장 내 환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 역시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환기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훼이스건설을 찾고 있다. 아울러 건물 수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구연한을 늘리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도 훼이스건설의 성장을 견인해온 원동력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이 해외 생산시설에도 포네이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이유도 국내 현장에서 그 우수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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