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성장거점 연계 지역 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LED 도로조명 시스템 개발’이라는 과제로 경북지역 중소 조명업체 4곳에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4년부터 기술 개발과 관련된 자문과 시험장을 지원받은 이들 업체는 2015년 7월 ‘도로공사 표준 LED 조명등 부품 개발’을 완료해 고속도로와 지방도로에 납품자격을 얻었다. 이를 통해 5건의 신기술을 특허 출원했고, 이 기술로 생산한 조명등 기구 26억원 상당을 수출했고, 현재는 ‘LED 조명등 상태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디밍제어시스템 개발’을 7월까지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신설 도로에 LED 조명등 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 국내 최초로 ‘LED 조명등 기구 표준’을 만들었으며, 이 표준은 국도와 지방도에도 적용되고 있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