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 “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로 큰 고민에 빠진 것 사실” 대선 불출마 번복 가능성은
김무성 의원의 대선 불출마 번복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8일 대선 불출마 번복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현재로선 제 마음이 변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인이 국민 앞에 한번 정치의 큰 결단을 내려서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것을 번복해 다시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참 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김 의원은 “너무나 많은 곳에서 불출마를 번복하고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면서도 “지금 그런 (불출마 번복) 결심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을 향한 소위 ‘재등판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참 큰고민에 빠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묘한 여운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새누리당을 비롯한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사진 = 김무성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