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시 자치구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종합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만 의무화돼 있던 ‘범죄예방 건축 기준’을 관리실이 없는 소형 공동 주거시설에도 적용하도록 하는 ‘범죄예방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혼자 사는 청년의 관계 형성과 정보 공유를 위한 ‘소셜다이닝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는 소형(3리터) 생활쓰레기 봉투를 가산동과 시흥1동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6월 기준 금천구 1인 가구 비중은 40.9%로 높은 수준이어서 1인 가구 종합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