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회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이 미술품을 구매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입법화하고 실효성이 미미한 미술품 양도소득세 폐지를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정부와 협조해 화랑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제적 지원도 받아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한 이 신임회장은 1986년에 국립현대미술관의 1기 학예사로 미술계에 입문했다. 미술관 근무 6년 뒤 미국에서 미술관학을 공부했고 갤러리현대 디렉터로 6년을 일했다. 2001년 이화익갤러리를 개관해 김동유·최영걸 등 다수의 작가를 발굴했다. 화랑협회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