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 시작합니다"

변호사·세무사 등 53명
자문봉사단 8일 발대식

농협중앙회는 8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범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병원(앞줄 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53명의 자문봉사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8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범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범농협 사내 변호사, 세무사 등이 참석했다. 자문봉사단은 서윤성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을 단장으로 변호사 33명, 세무사 20명 등 총 53명으로 꾸려졌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법률·세무 자문 봉사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은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생활 법률·세무 강의, 상담 등은 물론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농업인들이 전문적인 법률·세무 서비스를 받도록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는 지난 19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손잡고 10만8,572명, 8만3,632건의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벌여 법률 자문을 지원해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 자문봉사단은 직접 농촌을 찾아가 생활 법률·세무 강의와 현장 상담으로 농업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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