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실사팀 참여 두고 박영규와 거래…“소송 취하해주세요”



‘김과장’ 남궁민이 박영규에게 조건을 걸었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박현도(박영규 분)에게 회계 실사팀 참여 조건을 내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 서안장룡 측은 의인 김성룡을 TQ그룹에 대한 회계 실사팀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성룡은 “난 아직 그런 일에 끼어들 정도의 능력이 안된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서안장룡 측은 한국말로 “저 사람을 내세우며 임원들을 설득했다. 저 사람 아니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현도는 김성룡에게 “왜 안 한다는 거냐”며 “바라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룡은 “내가 뭔가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외람되지만 청을 하나 드리겠다. 제 전임이셨던 과장님 부인이 소송을 당하신 걸로 안다. 내가 팀에 합류해 최선을 다할 테니 소송을 취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KBS2 ‘김과장’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