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모델보다 더욱 많은 애벌빨래를 처리할 수 있는 신형 ‘액티브워시’ 전자동 세탁기를 9일 국내 출시했다.

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윗면에 일체형 세탁조 커버인 ‘빌트인 싱크’를 탑재해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월 출시한 액티브워시는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 350만대 이상 팔렸다.


신형 액티브워시는 빌트인 싱크를 더욱 깊고 크게 만들어 기존보다 많은 용량의 애벌빨래·불림작업이 가능하다. 또 먼지 채집 면적이 약 49% 넓은 ‘제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를 장착해 세탁 중 발생하는 먼지의 채집 능력이 전보다 27.6%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조작부에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미드컨트롤 조작부’를 기존 21·19kg들이 제품에서 17kg들이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세탁·탈수할 때 세탁기의 흔들림이나 소음을 줄이기 위해 ‘4중 진동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삼성 액티브워시 신형 모델의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액티브워시는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세탁력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혁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 4종(21·19·17·16kg), 실버 색상 2종(16·15kg), 화이트 색상 1종(15kg)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82만9,000~142만9,000원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