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법인세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순이익도 5,100억원으로 추정돼 양호한 편”이라며 “순이자·순수수료이익 모두 예상을 넘어서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자 이익은 7조8,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가 배당주로서의 투자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으로 1,450원을 결의했다”며 “법인세 이익 2,530억원을 제외하고 따져 보면 배당성향은 28.4%에 달하는 것으로 여전히 매력이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한지주가 올해 1,600원, 2018년 1,8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