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신한지주, 지난해 4·4분기 기대 이상 실적 달성

미래에셋대우(006800)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055550))가 지난해 4·4분기 6,1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법인세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순이익도 5,100억원으로 추정돼 양호한 편”이라며 “순이자·순수수료이익 모두 예상을 넘어서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자 이익은 7조8,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한지주가 배당주로서의 투자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으로 1,450원을 결의했다”며 “법인세 이익 2,530억원을 제외하고 따져 보면 배당성향은 28.4%에 달하는 것으로 여전히 매력이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한지주가 올해 1,600원, 2018년 1,8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