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 센터의 건립을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식약처로부터 화장품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2015년 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주로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오산 공장은 총 5층, 1만 3,452㎡ 규모로 1층에는 하이렉 물류창고와 제조시설, 2·3층은 생산시설, 4층은 R&D센터, 5층은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생산 공장은 스킨케어와 색조제품을 포함해 약 3,300톤, 수량으로는 약 5,0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 미국, 영국 등의 해외 화장품 업체에서 주문한 제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일부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와함께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컬렉션 아이템 4종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오산공장 조감도./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