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플라스틱 병뚜껑 원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로 1위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병뚜껑용 HDPE. /사진제공=한화토탈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병뚜껑 원료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9일 포함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이면서 전체 매출 규모가 5,0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을 뜻한다.


한화토탈의 HDPE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병뚜껑 중 12%가 한화토탈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고부가 합성수지제품군에서 회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병뚜껑은 내부 내용물을 밀봉하면서도 쉽게 열려야 하는 상반된 특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부가사업으로 분류된다. 전세계 음료시장이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어 성장 전망도 탄탄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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