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노라조 탈퇴, 12년 만에 굿바이…“병맛컨셉 부끄러웠지만 재밌어져”

이혁 노라조 탈퇴, 12년 만에 굿바이…“병맛컨셉 부끄러웠지만 재밌어져”


그룹 노라조 멤버 이혁이 팀 탈퇴를 선언해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늘 9일 노라조 소속사 유케이레코즈 측은 “이혁이 노라조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라며 “조빈과 이혁은 최근 1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노라조 조빈은 이혁의 음악적 도전을 응원했으며, 이혁 역시 새로운 노라조로 활동에 나설 조빈에게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가수 이혁은 앞으로 3인조 밴드 H.Y.U.K 로 활동할 예정이며, 조빈은 새 멤버를 영입해 노라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라며 “끝까지 서로의 길을 응원해줬다.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음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라조 이혁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했으며 당시 방송에서 박지윤은 이혁에게 “병맛으로만 소화되기엔 외모와 가창력도 아깝다. 그런 이야기 많이 듣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혁은 “하다 보니 내 색깔이 되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이런 거 하는 게 많이 부끄러웠는데, 작년부터 너무 재밌어졌다”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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