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태(오른쪽)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회공헌담당 상무가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성백제홀에서 신현민(가운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지원금 5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대상자로 선정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의 의료비와 장학금·재활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3년째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해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장학금으로 쓰일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한성백제홀에서 신현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 전국의 희귀·난치성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명을 초청해 지원금 5억원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선천성 대동맥 협착을 앓고 있는 민지수(가명)양 등 1,100여명이 선정됐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의료비와 장학사업·재활치료 등을 위해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희귀·난치성 질환은 건강보험 적용이 어려워 치료에 큰돈이 든다. 전국에서 50만명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절반은 아동으로 추산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04년부터 13년째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계속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은 총 24억원에 이른다. 또 2007년부터는 치료가 어려운 병을 앓는 어린이들로 이뤄진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지원해왔다.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의료비와 장학사업·재활치료 등을 위해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올해 지원금 5억원은 아동 약 130명의 의료비·장학금·재활치료·합창활동에 투입되며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에버랜드 초청 행사에도 상당 액수가 쓰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