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지난해 도내 예비창업자와 함께 실리콘밸리 방문 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데 언어의 한계를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창업과정에서 모두 실패를 경험해 봤다는 한 교육생의 말에 “페이스북의 저커버그와 카카오톡 김범수 의장도 창업 성공 전에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며 “과거의 실패는 딛고 일어서면 성공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여러분들 가운데서 대한민국의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페이스북 CEO)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영역에서 예비창업자에게 지원할 내용도 논의됐다.
남 지사는 “공공영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 매주 진행되는 경기도 주간정책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올려 정기적으로 피드백 해 주겠다”며 “아이폰이나 미국의 달러처럼 세상을 뒤집을 뭔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의 창업기관인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는 청년이 개인 적성과 사회 필요에 부응하는 평생의 업(業)을 찾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캠퍼스 시그니처 코스’로 명명된 1기 교육은 창업아이템에서 시작하는 기존 창업과정이 아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 대한 교육을 위주로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총 16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캠퍼스 1기 졸업식은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한편 이날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정책관, 한의녕 경제과학진흥원장, 허인정 아르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