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5월25일 새 나토 본부서 개최"…트럼프 참석

미셸 벨기에 총리 트위터로 밝혀

유럽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오는 5월 25일 브뤼셀에 건축 중인 새 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브뤼셀에서 오는 5월 25일 열리는 차기 나토 정상회의와 새 나토 본부 오프닝 때 동료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회의에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다고 적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또 브뤼셀 시내에 있는 현 나토 본부 옆에 12억 달러를 들여 건축되고 있는 새 나토 본부는 보안 및 IT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는 바람이 오는 9월에야 준공될 예정이라며 5월 임시준공 상태에서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 나토를 미국의 안보에 무임승차하는 ‘낡은 동맹’이라고 비판하면서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증액할 것을 촉구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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