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서석구 변호사에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인간입니까?”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인간입니까”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인 서석구 변호사를 향해 외친 말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역대급 사이다 발언이다”며 노승일 부장을 지지했다. 한 누리꾼은 “국민보다 위에 있는 대통령은 없다”며 “국민을 받들어야 할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례하게 굴면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서석구 변호사, 변호사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노 부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12차 변론에서 최순실씨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막자고 말하는 내용의 통화 녹음파일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서 변호사가 주장하자 노 부장이 언성을 높이며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인간입니까?”라고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