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항공사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미국 기업에 전반적인 세금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앞으로 2∼3주일 안에 무엇인가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세금 및 항공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라고 예고 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산층에게는 세금감면이 필요하고, 미국에는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성장과 미국으로의 복귀를 장려하는 세제개편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최고 35%에 달하는 미국의 법인세율을 15%로 내리는 방안을 공약한 바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