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를 탈퇴했던 가수 장현승이 비스트 재결성 발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장현승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뭔 소리지 이게…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긴데…그럴 생각도 전혀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나 진짜 가수가 인스타그램으로 해명하는 거 ‘진짜 멋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현승은 이 글을 올린 후 이내 삭제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 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데뷔한 비스트는 ‘쇼크 ’.‘숨’등을 히트 시키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실상부 최고의 아이돌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스트와 장현승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큐브에서 독립한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은 ‘어라운드 어스’라는 이름으로 독립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비스트’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큐브 측에 있어 팀 명은 사용할 수 없다.
[사진=장현승 인스타그램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