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9.2포인트(0.45%) 오른 2,075.0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2포인트(0.48%) 오른 2,075.8에 출발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3주 이내에 감세정책을 발표한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국제유가도 휘발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영향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69억원, 1,046억원 규모로 매도에 나섰다. 하지만 기관이 3,025억원 규모를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3%), 음식료품(1.7%), 유통업(1.65%), 화학(1.46%) 순으로 올랐다. 전기·전자(-0.71%), 의약품(-0.07%)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3.31%), 한국전력(015760)(2.35%), 신한지주(055550)(1.82%), SK텔레콤(017670)(1.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5.12%), 아모레퍼시픽(090430)(-1.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6포인트(0.08%) 내린 610.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22%) 오른 612.38에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80전 오른 1,150원60전에 거래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