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올해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공동주택 85가구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가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보조금을 지원함에 따라 설치를 한 가구는 기존 가격의 43~54%인 30만~4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발전기는 태양광 패널, 발코니 고정장치, 초소형 인버터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됐다. 소형 태양광 발전기는 250W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약 2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냉장고 1대 월간사용량과 비슷하다. 설치 가구는 월 전기요금을 최소 5,000원에서 많게는 1만5,000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