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토로의 정체는 손준호였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에 패해 ‘천둥번개의 신 토르’가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토로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OST ‘이룰 수 없는 꿈’을 열창했다.
하지만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부른 사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복면을 벗게 됐다.
토르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손준호는 “2년을 돌아서 왔다”며 “2년 전에 김구라에게 ‘복면가왕’에서 뵙겠다고 했더니, 김구라 씨가 PD에게 이야기 해서 못 나왔다”고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호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김소현이) 아마 ‘복면가왕’ 왔는지도 모를 것”이라며 “등짝을 맞을 것 같다. 2년을 돌아왔는데 또 다시 2년을 돌아갈 수 없지 않냐. 앞으로 ‘복면가왕’ 이외에는 거짓말 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