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B금융과 2년 재계약

‘골프여제’ 박인비(29)가 2년 더 KB금융그룹 모자를 쓴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12일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주 만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등 세부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브라보앤뉴는 “박인비의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라고만 설명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오른 박인비는 지난해는 부상을 딛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박인비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로 필드에 복귀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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