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는 올해부터 첫째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출산축하 선물을 주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강화한다. 축하 선물은 딸랑이, 내의, 목욕 타월 등으로 구성한 출산용품이다. 부모가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아이 출생신고도 강남구에서 해야 하며 아이와 부모가 주민등록상 같은 가구원이어야 한다. 출생일 1년 안에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바로 선물을 준다. 이미 240여명이 선물을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출산양육 지원금은 기존대로 둘째 출산 시 50만원, 셋째 출산 시 100만원, 넷째 출산부터 30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결혼과 임신을 앞둔 여성에게도 엽산제 3개월분을 지급한다. 임신·출산한 여성에게만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결혼을 앞둔 여성에까지 확대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