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직장인 26%, 자전거로 출퇴근

서울시 송파구 직장인들 중 26%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내 10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 19곳을 방문해 직장인 36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비율은 전체의 26%, 그렇지 않은 경우는 74%였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횟수는 주 4~5회가 40%, 주 2~3회가 34.7%로 대부분 꾸준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출·퇴근 시 소요시간은 15분 내외가 37.9%, 30분 내외가 32.6%였으며 45분~1시간은 26.3%였다. 자전거 출·퇴근 이유를 묻자 절반 이상(51.6%)이 운동 목적이라고 답했다. 송파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 도로 보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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