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가 지난해 4·4분기에 국내 화장품과 제약부문, 북경콜마 등에서 탄탄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올해도 매출액이 작년보다 24% 증가한 8,267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894억원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보다 17% 증가할 전망이고 제약부문은 증설과 생산 가능 제형 확대로 13%의 매출 증가율을 예상한다”며 “베이징 법인 매출액이 46% 증가하고 지난해 인수한 미국과 캐나다 법인 매출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러한 매출 성장세와 수출·북미매출 증가 등 해외 비중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수하기 부담 없는 수준”이라며 “업종 전반 투자심리와 주가 흐름이 부진하지만, 앞으로 수개월간 한국콜마의 주가수익률은 업종 평균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