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사망자 발생…끔찍한 현장 모습 화재 이유는?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사망자 발생…끔찍한 현장 모습 화재 이유는?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하며 당시 모습과 사고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사망자에 대해 “작업자 4명이 소화기 등으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외부로 대피했으나 1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는 발생했다. 부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내 증축공사 중인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오후 5시쯤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는 진화됐지만, 건물 1층 계단에서 현장 작업자 이모(40)씨가 사망한 상태였다.

화재 당시 이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스티로폼이 든 단열용 패널을 건물 외부에 부착하기 전 철재 구조물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 건물 2층과 3층 사이에서 용접 불똥이 스티로폼으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스티로폼이 불에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로 이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작업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학생 안전을 위해 1차 안전 조치 후 증축건물의 거푸집을 철거하고 학생들의 접근을 막기로 했으며 사고가 난 증축건물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을 시행해 전면 철거 여부 등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9월 12일 착공해 오는 6월 8일 준공할 계획이었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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