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가모장적 매력! “당신 마누라 이런 여자야” 아가 욕심 버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가모장적 매력! “당신 마누라 이런 여자야” 아가 욕심 버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부부생활의 주도권을 꽉 잡은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라미란은 초고속 우수사원에 선정되어 경제력을 등에 업고 차인표의 기를 꺾는 모습으로 가모장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복선녀(라미란 분)는 회식으로 취해서 귀가한 후 배삼도(차인표 분)에게 핀잔을 듣자, 지지 않고 “바깥일 하다 보면 술도 한잔 할 수 있지 어디서 바가지야?”라며 버럭 화를 냈으며 숙제를 원하는 삼도에게 아기 욕심을 버리고 노후를 준비하겠다며 일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녀는 이 달의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어 금일봉과 보석함을 받고는 좋아하며 삼도에게 표창장과 순금을 자랑했다. “당신 마누라가 이런 여자야! 그러니까 앞으로 무시하지맛!”이라고 삼도의 기를 죽였다.


라미란은 이처럼 아이를 갖는 것을 포기하고 일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유발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연실(조윤희 분)에게 사정설명과 오해를 풀기 위해 집앞으로 찾아가는 기표(지승현 분)의 모습이 이어졌다.

연실을 기다리던 기표는 연실에게 “못한 말이 많다. 나에게도 변명할 기회를 달라”라며 절절하게 매달리지만, 기표는 결국 연실에게 뺨을 세게 맞는다.

지금까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모습을 그리며 순정남 그 자체였던 기표는 뺨을 때리고 자신에게 가시가 돋친 말을 내뱉는 연실에게 크게 충격과 상처를 받는 모습이 이어졌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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