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3일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이날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서 “(대선후보를) 양보했을 뿐만 아니라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은커녕 (도와주지 않아) 졌다고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네요. 안 전 대표의 입장에서 ‘분개’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말’(言)이 참 거칠어 지셨습니다.
▲14억 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됐던 영국 여성이 당첨 후 삶이 불행해졌다며 복권업체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장본인은 스코틀랜드 출신 제인 파크라는 20대 여성인데요. 그녀는 100만 파운드의 복권당첨으로 인생이 망가졌다며 유럽의 로또로 불리는 ‘유로밀리언’ 발행업체 캐멀럿사 대표를 업무상 과실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돈 펑펑 쓸 수 있는 물질적 풍요가 진정한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겁니다. ‘돈=행복’이 아니라는 걸 이제라도 알았으니 감사해야할 일 아닐까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매우 불쾌해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국제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전임 오바마 시절의 ‘전략적 인내’에서 벗어나 ‘힘에 의한 평화’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는데요. 미국에 ‘잽’을 날렸던 김정은 정권으로선 섣부른 도발에 값비싼 대가를 치를 날도 머지않은 듯하네요.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가방역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질병관리본부를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를 모른다‘는 응답이 55.8%였고 ’안다‘는 응답은 44.2%에 그쳤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과의 전쟁에 앞서 대국민 소통활동부터 나서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