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작년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강태신 KB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매출액이 예상 대비 60억원 이상 낮게 나왔으나, 이는 공사시기 지연을 통해 전량 올 1·4분기 매출액으로 잡힐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의 특성상 현재 주요 매출처인 SK하이닉스에 대한 DDR4 테스터 매출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2017년의 경우 LPDDR4용 장비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올 1·4분기 말에 공장 건설 및 클린룸 공사가 마무리 될 경우, 3D NAND 역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3D NAND용 신규장비의 매출 증가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 지는가에 달려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