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메달 앞면
팔달문메달 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수원화성을 메달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 28번째 작품인 팔달문 메달(사진)을 15일부터 선착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7월부터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 제작 사업을 추지중이며 이제까지 경복궁 이야기, 한성 4대문 이야기, 벽화·수렵 이야기, 한국의 서원 이야기, 창덕궁 이야기, 경주역사 이야기, 창경궁 이야기 등을 선보였다.
수원화성은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 사업의 마지막 이야기로 1탄 팔달문을 시작으로 2탄 공심돈, 3탄 화성행궁을 잇달아 판매할 예정이다.
팔달문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의 우수한 메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팔달문을 실물과 동일하게 조각해 압인한 후 디지털 프린팅기술로 다시 컬러 채색인쇄해 마감했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실물과 같이 생생하게 표현한 고품위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높였다.
메달 뒷면에 각인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수원화성 팔달문의 정보가 담긴 문화재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메달과 같은 금속에 QR코드를 각인한 것은 한국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메달은 특별 한정판으로 500개 판매돼 고객들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15일 오전 9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 및 전화 주문(02-710-5228)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