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새출발에 이외수 “더 이상 안 속아” 비난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소설가 이외수가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외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비 정치가 여러분. 질긴 가죽옷을 걸쳐 입고, 이름을 갈아 치우고, 목욕을 하신다고 온 몸에 새겨진 부정, 부패, 허위, 조작, 모함 등의 문신이 지워지겠습니까”라며 “진실은 소유하고 계신 적이 없으니까 국민들께 보여 드릴 수가 없겠지요”라고 당명 변경을 비난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 △대한민국의 역사 △미래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았다면서 당명 변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롭게 거듭난 적통 보수정당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우리가 만들어내야 한다”며 “개혁하지 않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다. 개혁은 보수를 유일하게 신뢰하도록 하는 길”이라고 개혁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사진 = 자유한국당]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