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정남 피살, 북한 정세 변화 우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13일(현지시간)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정부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사진은 2010년 마카오 시내 알티라 호텔 10층 식당 앞에서 나타난 김정남 [중앙선데이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에 북한 급변 사태를 우려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14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여간첩 두명에 의해 피살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놀라운 일”이라며 “혹여라도 북한 정세에 변화가 발생할지, 남북관계에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영향을 미칠지 우려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현재 과도국정 상태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정치권이 면밀히 사태파악을 해서 만반의 대응을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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