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19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017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토케’, ‘부가부’, ‘비비하우스’, ‘압소바’, ‘컴프프로’ 등 국내외 20개 유아 브랜드가 참여한다. 카시트·유모차 등 발육상품과 의류·침구·침대 등 유아용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네덜란드 모빌리티 브랜드 부가부는 이번 행사에서 다음달 1일 정식 판매될 신제품 ‘부가부 비5’를 첫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업체 스토케도 올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유모차 ‘익스플로리’ 블랙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동 가구 전문 브랜드인 컴프프로와 밴키즈도 참가해 침대 및 책상 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하고, 밴키즈는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타워즈 침구 세트 또는 시디즈 링고의자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V.I.B’(Very Important Baby)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V.I.B는 출산율 하락으로 아이 하나에 가족의 관심이 집중돼 좋은 것만 챙겨주려는 소비층의 자녀를 뜻하는 신조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베이비 페어 행사는 매년 두 차례 열리는데 올해는 참여 브랜드와 물량 규모를 30% 이상 늘렸다”며 “아이 한 명에 부모와 가족 뿐 아니라 친구와 지인 등 10명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온다는 ‘텐포켓’ 현상 심화로 유아용품 관련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