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위아시니어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은퇴한 시니어들의 사회적기업 창·취업을 돕는 ‘위아시니어스(We Are SEniors)’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변신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45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2일까지 신나는 조합 홈페이지(www.joyfulunion.or.kr)에서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기업 메뉴의 공지사항 중 ‘2017 시니어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 지원사업 신청 공고’를 참조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전문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10시간의 오리엔테이션과 4~5월 중 52시간의 전문교육과정에 참가하게 된다. 교육이수 후에는 사업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기업에서 인턴으로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 여부가 결정된다. 신나는 조합에서는 인턴기간 이후에도 월별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을 시니어 영역으로 확대한 사회공헌사업이라 할 수 있다”며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퇴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노하우를 나누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은퇴 시니어 73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중 11명이 창업에 성공했고, 14명의 은퇴자들은 사회적기업에 재취업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