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 SK C&C 에이브릴 플랫폼팀 차장이 파트너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사진제공=SK C&C
SK C&C 가 IBM 왓슨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에이브릴(Aibril) 생태계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 C&C는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 SK-u타워에서 파트너사(BP:Biz.Partner) 직원을 대상으로 에이브릴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BP 육성을 통해 에이브릴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SK C&C BP 핵심 기술 인력 30명이 참가한다.
교육에 앞서 SK C&C는 산업별 특화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춰 에이브릴 서비스 개발에 참여 가능한 전문 IT 업체 9곳을 BP로 선정했다.
이들은 3일간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에이브릴 플랫폼 상에서의 문서 등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에이브릴 위드 왓슨 대화형 음성과 텍스트의 연계·활용 △인공지능 서비스 설계 및 개발방법 등을 학습한다.
SK C&C는 특히 에이브릴 플랫폼상에서 쇼핑몰이나 음식 주문 앱 등 실제 인공지능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빠른 AI 기술 습득을 도울 예정이다.
이문진 SK C&C 에이브릴 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파트너사의 기술 인력들이 각 산업에 특화된 에이브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참여 파트너사와 교육기회를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