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희(오른쪽)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16일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배우 권상우씨(왼쪽)와 함께 장래희망을 그린 장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은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제 13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16일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열정을 갖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353명에게 총 1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진학 예정 학생 28명을 선발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장학생들에게는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과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인당 총 51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2010년 여자축구꿈나무로 장학생에 선발돼 현재 U-20 여자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채림(고려대 입학)양을 비롯한 대학 신입생 2명에게는 ‘대입특별장학금’ 5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대입특별장학금은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기존 장학생 중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을 선발해 대학 입학금과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장학증서수여식에는 현재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 씨가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상우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꿈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며 꿈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및 장학금 지원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15~16일 양일 간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여자축구 꿈나무들이 배우 권상우씨(가운데)와 함께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보이고 있다.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