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올해 유망기업 6곳 선정…수출역량별 맞춤형 지원 확대 추진

충남도가 도내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유망 중소기업 6곳을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충남도는 저성장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일자리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유망 중소기업에 수출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6개사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유망기업중 내수·수출초보 기업에 대해서는 ‘학원지도식’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선정기업에는 1~2차 년도에 ▦우수 R&D 기획과제 자금 ▦목표시장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역자율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우수 R&D과제 자금은 2년간 총사업비의 65%까지 연간 3억원 이내 최대 6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목표시장 맞춤형 해외마케팅은 연간 1억원 이내에서 4년간 최대 2억원까지 국비로 지원된다.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은 인력, 금융, 지적재산,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기업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비를 활용해 기업당 최대 8,000만원까지 4년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내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 및 충남형 강소기업 165개사를 전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순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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