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세계 경제 회복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 마련”

주요 20개국(G20)이 세계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기획재정부는 13~1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거시정책 공조 실무그룹 회의에서 세계 경제 회복력 강화 방안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합의한 정책 가이드라인은 실물, 공공재정, 민간금융, 통화정책, 대외부문 등 5개 분야의 12개 기본 원칙과 원칙별 정책 제안으로 구성돼 있다.

G20은 지난 12월 재무차관회의에서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위험, 충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세계 경제 회복력 강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회원국은 또 다른 주요 과제인 ‘포용적 성장’ 달성을 위해 정책 연구를 시행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포용적 성장은 ‘경제 성장의 혜택이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하자’는 원칙이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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