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김정남 암살 용의자 정체는 누구? '추적 중'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체포된 두 번째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이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현지 베르나마 통신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다른 여성 용의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여성은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 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기 직전 김정남에 접근해 독살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붙잡힌 여성 용의자 2명 외에 나머지 남성 용의자 4명을 추적 중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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